(대구맛집) 달팽이 식당-모밀국수

맛집이 많아서 예전부터 가고 싶었던 대구
코로나가 좀 잠잠해져서 다녀왔어요

2020.07.10~13 맛집 여행일지 시작합니다

 

어제는 지인이랑 순대곱창버섯전골을 먹고왔고

오늘은 회사친구가 추천해준 모밀먹으러 다녀왔어요

 

밖에서 봤을때는 뭔가 되게 작고 낡아보이는데

아래와같은 문을 열고 들어가면

 

남자친구의 뒷모습이 보이고 ㅋㅋ

 

리얼 아기자기한 소품들과 아담한 식당 내부를 볼 수 있습니다

일본의 아기자기한 골목 식당 같은 느낌의 내부

테이블도 몇개 없어요

퇴근길에 안주 하나 시켜놓고 맥주마시기 좋은 분위기입니다

 

진짜 아기자기

테이블 뒤에 있던 소품들

 

느낌있는 메뉴판 직접 쓰신 것 같아요

갑자기 캘리그라피가 배우고 싶어짐..ㅋㅋㅋ

 

우리는 대낮에 방문했기에 모밀정식이랑 규동을 시켰습니다.

도시락으로 주문할 수도 있는데 미리 주문하고 가져가면 된대요

저녁이였으면 술 한잔 했을텐데 아숩..ㅋㅋ

 

먼저 나온 규동!!

다음으로 나온 모밀정식!! 면이 반짝반짝

모밀은 살이 안쪄요 ㅎㅎㅎㅎ

깔끔한 한상~

김밥은 정말 밥.김. 맛이고 가운데 버섯장조림이랑 먹으면 맛있어요

 

너무 맛있겠죠 ㅜㅜ눈물나는 맛

음식들이 전체적으로 자극적이지 않고

깔끔한 맛이에요 모밀 육수 진한데

개인적으로 조금 더 차가웠으면 좋겠어요

 

셀러드에 들어있는 저 덩어리는 처음에 빵인가 했는데

빵은 아니고 어묵을 튀긴 것 같아요

제철 과일이랑 치즈도 한덩이 들어있어요

 

화장실 밖에 있는거 별로 안좋아하는데

주방 옆에 조그마하게 화장실이 있습니다

 

나중에 퇴직하고 이런 아기자기한 식당하나 하는게 꿈인데

차리면 꼭 놀러와주세요 ㅎㅎ

 

전체적으로 깔끔하고 건강한 맛이 생각날때

방문하면 좋을 것 같은 집이였습니다.